★...영화/☆..Netflix..

넷플릭스/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s-_-s 2021. 1. 29. 16:52


넷플릭스의 영화는 거의 본것이고 흥미있는 시리즈물은 부담스럽다보니 안본 일본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제목이 특이하고 주인공은 무려 청순미의 대명사인 우에노 쥬리와 아오이 유우란다

내용이 뒤죽박죽, 나사가 빠진듯 허술한것 같으면서도 묘한 끌림이 있다 일본영화 특유의 엽기적 유머랄까
평범한 사람들의 더 평범한 스파이 행동강령, 공안부 직원의 희극적인 비쥬얼, 짝사랑한 선배의 벗겨진 가발, 어망끌기나 밭매기 같은 이벤트 당첨 상품 등 진지한 스토리는 언제 나올지 계속보지만 어이없는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된다

남의 리뷰
http://naver.me/5fEb5NBV

소개/네이버 영화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제일 관심이다. 그러던 어느날 스즈메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도중 100개의 계단 난간에서 손톱보다 작은 스파이 광고를 목격하고 스파이가 될 결심을 하는데.

평범하다 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는 주부 스즈메. 그녀는 자신보다 애완용 거북에게 더 관심을 쏟는 남편과 무서울 정도로 단순한 일상 속에서 어느 날, ‘스파이 모집’ 광고를 발견한다. 무심코 전화를 해버린 그녀 앞에 나타난 스파이는 ‘어느 나라’의 스파이라고 주장하는 쿠기타니 부부. 그들은 스즈메 같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스파이를 해야한다고 설득한다.

억지로 활동자금 500만엔을 건네 받은 스즈메의 스파이 교육이 시작되고 일상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스파이가 되고 나서부터 평소보다 주위의 시선을 더 모으게 되어 곤란한 그녀에게 마침내 최후의 미션이 내려지는데…

기상천외한 제목의 의미는 뻔한 일상에도 아직 알지못하는 다른 세계가 있고 그것을 알게 됨으로써 조금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작은 메시지이다.

버라이어티 구성작가 출신인 감독의 독특한 유머 감각은 단순히 ‘웃긴다’는 것만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 속의 인간들이 부대낌으로 거기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즐긴다’라는 그만의 웃음 철학이 실현된 것이다.

비비드한 색감의 의상과 귀여운 세트, 신선한 소품 등 눈까지 즐거워지는 작품이다. 평범한 주부를 연기하는 대책 없는 소녀 우에노 쥬리와, 주인공과는 정반대의 통 큰 여자 쿠자쿠를 연기하는 아오이 유우의 매력으로 조금은 이상해 보여도 귀엽고 독특한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폭소는 아니지만 보는 내내 비실비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전대미문의 주부 스파이 무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