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부분에서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생각났지만 클라라가 아예 알도 집으로 들어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장면부터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싶었다
홀로코스트에서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고통받는 이들, 지켜주지 못한 죄의식, 혼자인 것도 무섭고 살아가는 것도 두렵다
자식과 아내를 잃은 알도는 클라라의 보호자로서,부모와 동생을 잃은 클라라는 알도를 아버지로서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당연히 싸늘하다
보육원에서 클라라를 발견하고 데려온 고모할머니 까지 함께하는 알도,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두사람의 건전한(?) 위로와 보호 관계는 지속된다
3년후, 살아남아 가족이 된 사람들이 각자의 연인과함께 할머니 생일파티에 모인다
차마 그 깊고 어둡고 아픈 트라우마를 이해하기 조차 못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tillt/222226036822
소개
제2차 세계대전 직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부모가 행방불명 된 소녀 ‘클라라’는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의사 ‘알도’를 만나 나이를 뛰어넘는 친구가 된다. 점점 딸과 아버지처럼 서로를 돌보며, 오랫동안 잊고 살아온 삶의 달콤함과 따뜻함을 다시 맛본다. 하지만 스탈린 지배 하의 경직된 헝가리 사회는 둘의 관계를 차갑게 예의주시하는데…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온기를 잃지 않은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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