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모가디슈

s-_-s 2021. 7. 31. 21:48


9:20 신촌 메박

류승완 감독에 김윤석 배우~게다가 평이 좋아서 기대가 컸는데 결과는 반반이다

그저 스쳐지날 수있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 중 하나를 영화로 만듦으로써 현재의 이슈로 소환한 감독의 센스와 역량이 놀랍다

그러나 남북한의 협력, 실화를 바탕으로한 복고풍의 연출, 김윤석의 식상한 캐릭터와 , 비쥬얼에 못미치는 조인성의 연기력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

내게는 엊그제 같은 1991년이 벌써 30여년전, 영화속 배경이 소말리아지만 헤어스타일이며 의상, 인테리어, 가전제품 등이 촌스럽기 그지없다

천하의 비쥬얼 조인성은 '레이방 썬구리'에 통넓은 바지, 헐렁한 쟈켓을 입어도 '간지'가 나지만 그외 인물들은 북한 인민들과 다를바 없이 촌스럽다

소말리아 내전의 참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과 장면이 겹쳐진다 반군의 약탈과 무자비한 살상이 독재 정부보다 더 무섭고 잔인한것 같다

하얀이를 드러낸채 해맑게 웃으며 두려움에 떨고있는 이들을 향해 공포탄을 쏘아 대는 소년들이 잔상으로 남는다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무슨짓을 하고 있는것인지 알고나 하는 것일까...

이탈리아 대사관과 적십자의 도움으로 남북 대사관 직원들이 무사히 탈출해서 다행이지만, 당시 적대시 하던 냉전의 분위기 때문에 서로 모른척 외면하고 각자의 진영으로 향하던 마지막 장면이 씁쓸하다

남의리뷰/실화 소개
https://m.blog.naver.com/luckymasiwoo/222442276210

소개
내전으로 고립된 낯선 도시, 모가디슈 지금부터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생존이다! 대한민국이 UN가입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시기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일촉즉발의 내전이 일어난다. 통신마저 끊긴 그 곳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의 직원과 가족들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북한 대사관의 일행들이 도움을 요청하며 문을 두드리는데… 목표는 하나, 모가디슈에서 탈출해야 한다!

남의리뷰2
https://m.blog.naver.com/one3526/22244584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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