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레온 9:20~
킹메이커 개봉이 늦춰지는 바람에 '아무거나'보게 된 영화인데 의외로 재미있게 봤다
작위적인 설정과 오버스러움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늙어가느라 그런가~ 따뜻한 해피앤딩이 좋다
옵니버스도 아니면서 한편의 영화에 무려 일곱 커플의 스토리가 등장하는 것은 처음 본다
호텔 사장부터 직원, 손님들과 그 가족까지 연계하다보니 일곱 커플의 로맨스 뿐아니라 그 이상도 가능할것 같다
신데렐라 동화같은 호텔 사장과 비정규직 메이드의 사랑, 자살을 꿈꾸는 루져와 친절한 모닝콜 직원의 만남, 두 커플은 현실적이지 않아서 다소 부담스럽고 특히 강하늘의 캐릭터는 오버스럽고 작위적이다
가장 좋았던 커플은 잘나가는 인기가수와 매니져, '광수'가 우는 연기를 꽤나 잘해서 나도 눈물이 찔끔났다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한지민과 김영광의 사랑, 첫사랑과 재회한 로맨스그레이, 딸을 알아보지 못하는 치매에 걸린 엄마, 풋풋한 고등학생의 첫고백 등 다양한 사연과 스토리가 나름 재미있다
소개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는 호텔리어 ‘소진’ 그런 소진의 속도 모른 채 여자친구 ‘영주’ 와의 초고속 깜짝 결혼을 발표하는 ‘승효’
모든 걸 다 가졌지만 짝수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호텔 대표 ‘용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접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하우스키퍼 ‘이영’
공무원 시험 낙방 5 년 차,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호텔 투숙객 ‘재용’ 에게 걸려온 뜻밖의 모닝콜
오랜 무명 끝 전성기를 맞이하고 함께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가수 ‘이강’ 과 매니저 ‘상훈’
40년 만에 우연히 첫사랑 ‘캐서린’을 다시 만난 호텔 간판 도어맨 ‘상규’
매주 토요일 호텔 라운지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맞선남 ‘진호’까지
때론 아찔하고, 때론 애틋하고, 때론 눈물나게 행복한 올해의 마지막, 호텔 엠로스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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