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가장 가까운 땅임에도
한편으로 가장 멀리있는 곳,
많은 영상과 기사들을 보면서도
가끔은 진실이 무엇인가를 의심했다.
'크로싱'이야 말로 북한의 끔찍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다.
비록 사실이 아닐지라도 영화속의 장면들이
단지 꾸며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굶주리고 학대하고 도둑질하고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그보다 더한 고통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할수 없다는 현실이다.
차인표씨는 호연에도 불구하고 말투가 어색한데 비해서
아들역의 신명철군과 반동분자로 몰려 꽃제비가 되는
주다영, 엄마역의 서영화씨는 진짜 북한출신인것 처럼
연기를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