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세번째 시리즈. 강철중.
공공의적 1-1이라는 부제처럼 등장인물을 비롯해서
여러 요소들이 1편에서 이어진다.
짧은머리로 강한 인상을 주었던 조연 이문식님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명성과 더불어
7여년만에 장발의 사장님이 되어 돌아왔다.
칼날같던 강철중 형사는 독하고 날카롭기보다는
두리뭉실한 느낌인데.. 생활고에 찌들고 잔소리도 많아졌다.
젠틀하고 화끈해서 멋있어보이는 정재영 회장님,
처음엔 저렇게 유해보여서 나쁜놈 되겠나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악질이란 생각이 들게한다.
요즘 깡패들은 대놓고 나쁜짓을 하기보다는
능력있는 CEO들이 많다더니 바로 그런 캐릭터인것 같다.
욕은 여전하고 칼로 '쑤셔대는'장면들도 여전하다.
조폭의 나이가 고교생 '아가들'로 낮아져서인가..
보고 나서 뭔가 허술하다는 느낌.
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속담은 영화에서도 통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