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다크 나이트(knight)

s-_-s 2008. 8. 19. 02:17

 

 

 

다들 재미있다고 해도 내 취향이 아니면 그만인거다.

 

배트맨이 입은 티타늄 갑옷 이상으로 무겁고 답답한 주제,
-인간의 선과 악의 양면성,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라는
메세지는 다소 부담스럽고 식상하다..

 

영화속 영웅은 영웅다워야지 너무 인간적인 갈등에 뻐지면
보는 사람이 지루해지는것 같다.

 

누구라도 악한 인간이 될수 있다고 믿는 죠커,
그의 관심은 돈도 권력도 아닌 게임이다.

 

평범하거나 선한 인간들이 얼마나 악해질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들을 게임처럼 즐기는 그에게

 

배트맨, 검사, 경찰, 시민. 죄수...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모두 그의 실험대상이 된다.

 

특히 정의와 희망의 상장이던 검사 '하비',

화상입은 반쪽 얼굴처럼 이중적 인간이 된 그의

모습에서 '인간은 누구나 악해질수 있다'는 조커의
생각에 관객들은 암암리에 동조하게 된다.

 

아이언맨처럼 거대자본을 기반으로

원하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주로 최신 기계와

자동차에 의존해서 싸우는 배트맨보다

 

비록 악당이지만 머리를 쓰고 마음을 움직여서

상대방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조커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광대화장으로 얼굴이 잘 안보이지만 그는

얼마전 약물사고로 사망한 히스레져다.

 

'눈에는 눈~'에서처럼 범인과 형사지만

선과 악의 구분을 떠나서 사람들의 심리와 갈등을

긴박하게 풀어가는 우리영화가
내 취향임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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