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서울국제여성영화제(제11회)

s-_-s 2009. 4. 12. 01:59

 

제11회 서울 국제여성영화제

 

1.나무없는산(4/11, 5시)

  http://www.wffis.or.kr/wffis2009/program/pro_read.php?sang_no=911&code=126

 

2. 벚꽃동산(4/12, 11시) 

    http://www.wffis.or.kr/wffis2009/program/pro_read.php?sang_no=953&code=129

 

3. 홈(4/13, 5시)

   http://www.wffis.or.kr/wffis2009/program/pro_read.php?sang_no=906&code=126

 

 

 

돈내고, 시간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영화가 있다.

대개의 여성영화제 영화가 그렇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모습보다는

억눌리고 파괴되고 해체되는 가족들.

 

나무없는 산에서는 아빠없이 살면서

도시의 빈민으로 전락하는 모자가정이 등장한다.

 

생계가 어려운 엄마는 아이들을 혼자된 고모에게

보내지만 고모 또한 사는게 힘들어  아이들은

시골의 할머니댁에 보내진다.

 

그나마 자연속에서 구김살없이 자라나는 자매.

할머니 할아버지가 더 늙고 돌아가시면...?

 

희망이란 단어가 생소하기만한,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다.

 

오늘 본 프랑스영화 홈은

현대문명으로 인해 빠르게 파괴되어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름한 전원주택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다섯 식구들.

 

집앞으로 고속도로가 뚫리며 그들의 삶은

삭막하고 시끄러운 소음과 위험속에 방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작이 두려워

집을 떠날수 없는 엄마,

 

불면과 스트레스로 인해 더이상 그 집에서 살수 없는

아빠와의 갈등.

 

통행량이 늘어날수록 더 위험해지는 나날들..

 

굉음을 내며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자동차를

화면으로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였다.

 

깊고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영화지만

마음이 복잡한 날은 보고싶지않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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