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차우

s-_-s 2009. 7. 8. 21:26

 

 

 

잔인하거나.  공포스럽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코메디였다.

 

나로선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한여름 더위를

오싹하게 날려버릴 잔혹스릴러를 원했다면

다소 실망일수 있겠다.

 

엄숙한 분위기의 인물들이 다소 모자라는듯한
행동으로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게 하는 식.

 

가령 냉혹하고 카리스마넘치는 윤제문이
우유를 먹다 흘린다던가,  시종일관 심각한
장항선이 멧돼지 앞에서 우산을 펼친다던가...

 

쥬라기 공원에는 못미치지만 바람이 술렁이는
숲에서 언제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멧돼지의
공격은 제법 긴장감을 준다

 

어영부영하다가 촌구석으로 밀려온 경찰 김강수.


발령 첫날부터 범죄없는 마을에 토막시체가 발견된다.

 

무덤까지 파헤친 멧돼지를 잡기위해
온동네가 들썩거리고 마침내 식인멧돼지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끝까지 자리를 뜨지않고 앉아있으면
윤제문의 코메디를 제대로 볼수 있다.

 

예쁜 배우도 안나오고 주인공 엄태웅과

조연급의 윤제문, 장항선외엔

얼굴조차 생소한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납량특집으로는 약하고

코메디로는 웃기다 말고

어정쩡한 배우들의 표정처럼

이것저것 어정쩡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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