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언 에듀케이션

s-_-s 2010. 4. 27. 18:01

 

 

 

철없는 여고생이 돈많은 유부남을 만나 희롱당하고
인생망치는 이야기.

 

어찌보면 지극히 통속적인 스토리인데 어찌된 일인지
이 영화는 진지하면서도 상큼하다.

 

싼티나는 주제를 고급스럽게, 심지어 거부감도 없이
'인생에 지름길이란 없다'는 교육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훌륭한 작가와 연출의 힘이 아닐까.


1960년대 영국의 평범한 가정, 보수적인 부모님의 엄격한
통제속에서 옥스포드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던 제니는
어느날 우연히 돈많고 여유로운 남자 데이빗을 만난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데이빗, 그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모범생 제니는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가정과 학교교육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부모님 또한 옥스포드 출신의 부자 데이빗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부모님의 암묵적인 동의 하에 데이빗과의 제니의 관계는 점점
깊어지게 되는데..

 

선생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자퇴한 제니,
데이빗의 청혼을 받은 그녀는 뒤늦게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데이빗과 그의 친구들이 드나드는 고급스러운 바와 음악,
초록빛 들판 속에 그림처럼 지어진 전원주택,


에펠탑 주변의 세느강변, 옥스퍼드대학 주변 등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그 당시의 영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배경도 멋지다.

 

제2의 오드리 헵번이라고 불리운다는 주인공 캐리밀리건의
깜찍한 모습, 우수깃든 표정의 피터 사스가드도 영화의
캐릭터를 잘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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