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왕자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다.

 

2주동안이나 박스오피스1위를 지키고 평점도 좋았지만
뻔한 고전물이라는 고정관념에 볼 생각을 안했던것이 실수였다.

 

약간은 SF적인 스토리라 '허무맹랑한 면도 없지않지만
모로코에서 찍었다는 사막풍경과 화려한 궁전, 젊고 잘생긴

왕자들의 액션씬이 흥미진진했다.

 

고아출신으로 길거리를 떠돌던 다스탄, 그의 용기있는 행동을

지켜본 왕에게 선택되어 왕자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왕위 계승권이 있는 두형과 달리 자유분방한 그는 형들을 도와
알라무트를 공격한다.

 

함락기념으로 알라무트의 제의를 부왕에게 전달하고 독이든

제의를 입은 왕은 고통스럽게 숨을 거둔다.

 

부왕을 살해한 혐의로 쫒겨다니는 신세가 된 다스탄,

알라무트의 공주 타미나로 부터 단검의 비밀을 알게 되고

알라무트의 침공이 단검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시간을 돌릴수 있는 신비한 힘을 지닌 단검을 지키기 위한

다스탄과 타미나의 쫒고 쫒기는 액션, 왕위를 노리는 자들로

부터의 공격, 모래바람이 부는 사막에서의 결투,....

 

내용도 흥미롭지만 특히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신났다.
오락영화로 최근 본 영화중 최고 인것 같다.

 

주인공 다스탄역의 제이크 질렌할은 슈퍼쥬니어의

최시원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