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로서의 긴장감도 없고 드라마로서 재미도 없고
심지어 픽션의 미덕인 해피앤딩도 환타지도 없다.
아마도 장자연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영화는 보는내내 지루하고 심기가 불편했다.
조연으로서 돋보이던 마동석이 첫주연을 맡았지만 혼자 이끌어가기에 무리가 있어보인다.
여주인공인 검사역의 이승연씨도 주로 독립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라 낯설기만 하다.
주제도, 배우도 스토리도 녹아들지 못하고 서걱거리는 느낌,
러닝타임 90분이 2시간쯤으로 길게 느껴졌다
'부러진 화살'이나 '도가니' 보다 더욱 선정적이고 민감한 주제를 택한 감독의 의도는
사회정의일까 혹은 세간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영화의 흥행을 노린것일까..
제대로 해결도, 제시도 못하면서 문제만 다시 들쑤셔낸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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