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끼넘치는 배우 류승룡, 바보 연기로 천만관객을 울리더니 이번에는 액션이다.

유들거리던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눈빛부터 달라졌다. 

 

키도작고 다리도 짧은데 액션이 어색하지 않다.

역시 타고난것도 넘치는데 노력까지하는 배우인것 같다.

 

조국을 떠나 객지에서 특전사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10여년만에 돌아온 고향.

틱이 심한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보려는 중에 살인누명을 쓰고 쫒기는 신세가 된다.

 

가장 가까운 곳에 적이 있다던가,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을 보호해주어야할 경찰이

오히려 부정부패한 범인이라니.

 

쫒고 쫒기는 추격전 끝에 동생을 찾았지만, 이미 누군가에 의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동생을 잃은 형의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스토리는 거기서 거기, 류승룡이 전지전능한 액션을 펼치는 비쥬얼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딱히 잘생긴얼굴도아니고, 잘빠진 몸매도 아닌데, 중저음과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류승룡.

 

표적은 류승룡을 위한, 류승룡에 의한, 류승룡의 영화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