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s-_-s 2014. 7. 13. 23:37

 

 

요즘 대세인 영화중에는 시리즈가 많다.

트렌스포머,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배트맨, 해리포터, 캐러비안의 해적, 아이언맨...

전편을 안봐도 상관은 없지만, 전편 스토리를 전제로 이어지므로 계속 보게 된다.

 

어줍잖은 CG, SF영화인줄 알았던 1편 진화의시작은 예상외로 재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신약개발을 위해 유인원을 실험대상으로 사용하다가 실패하자 안락사를 시키고,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 

 

새끼때부터 뛰어난 지능을 갖고 태어난 시저, 연구원 윌의 돌봄으로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자란 시저는 살아남은 유인원들을 데리고 숲속으로 돌아가는 것이 1편의

마지막이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숲속, 일가를 이룬 시저와 많은 유인원들이 군락을 이루고 살아간다.

인간과 달리 '유인원은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며 시저의 지도하에

평화롭게 살던 어느날, 숲속까지 찾아온 인간들과 맞닥뜨린다.

 

인간을 죽이려는 코바와 달리 시저는 인간에게 친화적이다.

그들이 단지 '전기'를 얻기 위해서 댐을 수리하러 왔다는 것을 알게 된 시저는

최선을 다해 인간을 돕는다. 그러나 실험용으로 고문을 당한 경험이 있는 코바는

결코 인간을 믿지 않고 총을 이용해서 시저를 함정에 빠뜨리고 종족들을 부추킨다.

 

인간이 아닌, 유인원끼리 싸움이 벌어진 상황, 평화를 사랑하고, 유인원을 죽이지

않는다는 시저의 원칙은 코바의 배신과 폭력앞에서 생각이 바뀌고 그를 처단한다.

 

2편에 이어 3편이 나올 것을 알리는 마지막 장면,

아마도 3편에서 시저는 인간을 상대로 싸우게 될것 같다.

 

말콤과 결혼한 코드넬리아가 시저의 아내를 살리고, 시저의 아들이 정의의 편에서

아버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들이 뻔하지만 잔잔한 감동을 준다.

 

개인적으로 1편만큼 감동적이지는 않지만, 폐허가 된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유인원의 모습과 활동이 흥미로웠다.

 

1편 진화의 시작 리뷰=> http://blog.daum.net/1stofmay/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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