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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21 grams : 참을수 없는 영혼의 가벼움 ?

s-_-s 2004. 10. 24. 15:00

과연 인간의 영혼에게도 무게가 있을까.

영혼의 존재에 대한 과학적 증명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한 결과, 사람이 죽으면
누구에게서나 약 21그램이 줄어든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한다.

 

그 21그램이  영혼의 무게라고 가정할 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벌새만큼이나 가벼운
영혼의 무게, 그 21그램으로 출발한 이 영화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종교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보려 애쓰는 남자 잭.

그의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들어버린  교통사고.

 

잭의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여자 크리스티나.

다시 시작되는 그녀의 방황과 약물중독.

 

그녀 남편의 심장을 이식받은 또다른 남자 폴.

 

그 심장을 달고 그녀를 사랑하게된 남자와

남편심장을 가진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서로 알지못하면서도 연결되어있는 세사람의

삶과 죽음과 일상이 마치 퍼즐맞추기처럼,

시간을 비트는 독특한 구성과 리얼감을 더해주는

핸드헬드(hand-held)  촬영기법으로 전개된다.

 

타란티노 감독에 견줄만큼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알레한드로 감독을 비롯해 미국영화의 아이콘이라

불리우는 숀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나오미 와츠,

그리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베테치오 델 토로의 연기가

돋보이는 秀作이다.

 

고단하고 힘들어도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숀팬과  나오미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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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치오 델 토로> 첨부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