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강남,1970

s-_-s 2015. 1. 25. 08:23

 

요즘 sbs 드라마 펀치에 푹빠졌는데, 몸무게를 줄여 샤프해진 김래원이 완전 멋진 검사로 나온다.

전의 드라마에서는 무거워 보이는 덩치가 답답한데다 늘 똑같은 어투, 똑같은 표정으로 연기했는데

펀치에서는 김래원의 재발견이랄까, 많이 달라진 외모만큼이나 연기도 깊어졌다.

 

이 영화에서도 김래원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돋보이는 주인공은 이민호다.

그저 아이돌배우 같았던 이민호의 우수깊은 눈빛과 패기넘치는 액션씬이 꽤 괜찮다.

 

말죽거리잔혹사(2004), 비열한 거리(2006), 강남1970(2015)으로 이어지는 유하감독의 시리즈 

종결편이란다. 조폭간의 싸움은 매우 폭력적이고, 섹스장면은 강하고 리얼하다.

 

고아원에서 만나 넝마주이로 살던 두 청년이 서로 다른 파의 조폭이어 운명처럼 만나고, 배신하고,

결국은 누군가에게 실컷 이용만 당한채 죽어가는 이야기.

 

어릴적 그들의 꿈은 배부르게 실컷 먹는 것이었고, 청년이 된 그들은 원없이 돈을, 땅을 가진

부자가 되는 것이었다.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들은 굶어죽지 않기 위해 조폭되었고,  살아남기 위해 배신을 일삼고 

야망을 위해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나 그들은 꿈은 커녕, 누군가의 소모품으로 전락하여 이용당한채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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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강남땅을 향한 위험한 욕망이 춤추기 시작한다!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땅 종대, 돈 용기! 끝까지 한번 가 보자!”
3년 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되는 종대.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종대는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 그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되는데…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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