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오지호, 두배우에 대한 호감도 없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도 없는데

굳이 이영화를 보게 된 것은 정말 볼 게 없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관을 어벤져스가 장악하고 그나마 다른 영화도 다 봐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안보면 그만인데 또 굳이 보게 된것은 권의 고집때문이다.

정말 재미없고 유치한 영화.

 

서울대 의대를 나왔지만 과거 트라우마에 갖혀서 정작 출산은 안하고

이뿐이(?)수술만 하는 산부인과의사와 2대째 비뇨기과의사인 아버지를 이어

오기로 3대째 비뇨기과 의사가 된 여자의 좌충우돌 만남과 사랑을 그린 영화

 

요즘도 영화 수준이 이정도란게 놀랍다.

 

p.s

메가박스의 조조할인, 첫번째 영화가 아닌 해당관에서의 첫번째 영화라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런 영화를 조조도 아닌 온전한 비용으로 봤다는게 더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