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베테랑

s-_-s 2015. 8. 9. 15:43

 

류승완 감독, 다찌마와 리, 아라한 장풍 대작전처럼 초기에는 약간 B급코메디 같으면서도

독특한 개성이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최근 베를린, 부당거래 등에서는 실감나는 액션을

바탕으로 현실보다 리얼한 사회고발적인 소재로 좀더 완성도가 높은 영화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최근까지도, 뉴스에서 한번쯤 본듯한 사건들, 재벌가 2,3세와 연예인의 성스캔들,

폭력배를 사주하여 아들의 복수를 한 대기업회장님, 마약을 투여하고 외제차로

강남거리를 누볐다는 CEO, 노동 투쟁하는 근로자에 대한 비도덕적인 처우문제등..

 

흥미거리가 될만한 에피소드를 적절히 묶고 연결시켜서 이시대가 원하는 정의로운

형사가 등장해 각종 비리의 온상을 일망타진하는 스토리가 꽤 재미있다.

 

<암살>에서도 그렇지만, 영화에서는 특히 시나리오가 중요한 것 같다.

아마도 자본이 약한  우리나라 영화가 경쟁력을 갖게 되는 힘도 쫄깃한 스토리텔링이

아닐까 싶다. 

 

물론, 황정민 같은 연기파 배우가 있어서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덕도 있다.

오달수, 유해진, 송영창, 천호진, 정웅인 등 내놓라하는 조연들의 맛깔스런 연기도 좋았다.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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