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녀로서는 물론이고 한 인간으로서도
불운한 삶을 살았던 덕혜옹주
언젠가 신문기사를 통해 일본에서의 신산한 삶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접했던 기억이 난다
픽션이 가미 되긴했지만 이제라도 영화를 통해서라도
마지막 황녀의 삶을 재조명 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비록 자유는 없지만 주어진 안락함에 안주하는 왕손,
안락함을 거부하고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하는 왕손.
주인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다 암살을 당한 왕
현실에 순응하고 일제에 순종하는 왕
그리고 항상 시대를 이용하여 부와 권력을 움켜쥐고
살아가는 무리들~
사는방법은 제 각각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역시속
인물이 되었고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지를
은연중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