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메가박스 7:00 vip시사회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권의 후배라 초대받았다
리셉션이나 배우와의 대화같은 특별한 시사회인줄알고
강남까지 갔는데 출연배우와 감독의 무대인사, 그리고
조진웅 이정재 정재영 김향기 김새롬등 연예인들이
포토존에서 인사하는 정도의 내겐 새로울 것이 없는
vip시사회다
터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재난상황이 '세월호'와
많이 닮아있다 생사를 다투는 위급상황에서도
인증과 실적에 연연하는 권력자들의 위선이 씁쓸하다
생명의 무게를 경제적가치에 견주는 일쯤은 너무
흔한 사례라 더이상 분노하거나 놀라운 일도 아니다
픽션이지만 다행이다
어떤경우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서,
예쁜 강아지가 끝까지 함께 할수있어서.
그닥 해로운 재료는 아니었을테지만 분진가루을 뒤집어
쓰고 좁은 공간에 갖힌 척 고생했을 하정우 배우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