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마스터

s-_-s 2016. 12. 24. 15:54

 

 

 

 

 

 

 

 

강동원 김우빈의 비쥬얼과 이병헌의 카리스마 연기까지~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했는데 영화는 역시 탄탄한

시나리오가 중요한 것 같다

 

벙죄 드라마로 시작한 스토리가 어찌어찌 하더니

마무리는 공상과학SF 처럼 허구스럽다

 

희대의 사기꾼을 체포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그외 야합하여 이득을 챙겨온 위헌의 권력자들까지

한방에 날리러 국회로 향하는 라스트씬이라니~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SF에서도 그런일은 있을수

없을 것이기에 그동안의 긴장마져 풀어지며

피식 김새는 느낌이다

 

내부자들과 비슷한 내용일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좋은놈 나쁜놈에 결론은 권선징악, 전형적인

구식 스토리다

 

내부자들에서는 조폭보다 더 무섭던 언론인 백윤식이나

긴 파마머리에 찰진 사툰리를 구사하는 양아치 이병헌

그리고 초짜검사 분워기를 폴폴 풍기던 조승우가 있어

시나리오가 더욱 빛을 발할수 있던거 같다

 

마스터에서는 그저 그런 사기꾼 이병헌과

젊고 출중한 능력있는데다 비현실적인 비쥬얼까지 갖춘

특수경찰 강동원, 그나마 웃었던것은 사리시욕을 위해

이편저편 붙는 김우빈의 귀여운 뻔뻔함 덕분이었다

 

무려 토탈 6조의 사기행각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픽션이

전혀 새롭지도 놀랍지도 않은것은 오로지 최순실게이트

덕분인것 같다

 

국정농단 유령회사 페이퍼컴퍼니 부정입학 등

대기업들을 떡주무르듯 군림하며 돈을 뜯어냈다던

최씨 행각보다 더 극적인 영화는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