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벚꽃이 지고나면 오월의 안산에는 아카시아꽃이
피어난다
어제 내린 장대비로 꽃송이가 많이 늘어졌지만
만개한 꽃송이들 덕분에 촉촉히 젖은 숲속은
아카시아 향기로 가득하다
아카시아 나무는 평소 잘 가지않는 봉원사쪽에서
독립문으로 가는 길에 많아서 오늘은 메타세콰이어를
지나 독립문까지 걸었다
비에 젖은 나무들은 더욱 싱그러워 보였고 인적이
드물어 분위기가 더욱 고즈넉해서 좋았다
어졔의 폭우로 가지가 찢어져나간 나무가 있어서
아카시아 꽃잎을 따왔지만 숲에서 처럼 달콤한 향기가
나지는 않는다
'★..일상 > ♣..attract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미원 ᆞ테라코타 인형 외 (0) | 2018.07.21 |
---|---|
문화비축기지ᆞ상암 (0) | 2018.06.09 |
동백, 4.3 (0) | 2018.04.04 |
무민콜렉션3 (0) | 2017.12.19 |
남산 풍경 (0) | 2017.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