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

 

 

 

 

 

 

하정우가 쓴 책 "느낌있다 하정우"를 읽다보니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인간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배우 하정우는 아버지 후광도 아니고 어쩌다 보니는

더욱 아니고 깊은 생각과 각고의 노력 끝에 명배우가

된것이었다

 

"더 테러 라이브"의 감독과 두번째 영화인 더 벙커는

Eng카메라가 찍는 것처럼 심하게 흔들린다

 

대화의 80%쯤이 영어로 대화하는데 잘 들리지않는

장면들이 많아서 자막있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비핵화/남북대화/북미회담 등

작년부터 헌재까지 이슈가 되고있는 상황들과 묘하게

겹쳐지는 내용들이 있다

 

감독의 인터뷰를 보니 어떤 장면들은 현상황을 고려하여

변경하거나 삭제했다고한다

 

새로운 촬영방식과 구성력, 연출, 소재 등 여러모로

창의적인 감독인것 같다

 

여기에 하정우만의 카리스마와 철저히 계산된 연기가

더해져 손에 땀을 쥐게하는 쫄깃한 긴장감이 끝까지

유지 된다

 

생각했던것보다 재미있게 본 영화다

 

줄거리:네이버영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은 미국 CIA의 의뢰로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러나 작전장소인 DMZ 지하 30M 비밀벙커에는 약속된 타깃이 아닌 뜻밖의 인물, 북한 ‘킹’이 나타난다. 아시아 최고의 현상금이 걸린 킹, 그를 잡기 위해 캡틴 에이헵은 작전을 변경하고, 12인의 크루들과 함께 킹을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또 다른 군사기업(PMC)의 기습과 미국 CIA의 폭격으로 함정에 빠져버린 에이헵과 블랙리저드팀. 결국 무너져버린 지하 비밀 벙커 안 부상을 입은 에이헵은 인질로 잡혀 있던 북한 최고의 엘리트 닥터 윤지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현 시각부로 작전 변경! 생존을 위한 리얼타임 액션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