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의 올리브 농장에서 전원풍경이나 즐길까했는데 내용이 의외로 격하다
악덕 지주와 중개상에 맞서 투쟁하는 소작인의 권리문제, 어린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 등 현재에도 진행중인 사회적 문제에 이탈리아 특유의 가문간의 갈등과 복수 까지 얽혀있다
아들까지 있는 유부남 치초는 지주의 딸 비앙카와 사랑하는 사이, 아내에 대한 사랑과 별개라고 여기는 전형적인 바람둥이다
치초는 수확한 올리브를 싼가격에 매입하려는 중간상인에 맞서 동네 농민들을 선동하고 지주를 만나 임금협상을 시도하는 등 행동파 역할을 하지만 비안카의 아버지에게 들켜 비참하게 살해된다
동생의 장례식에 온 형 안토니오는 도시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비얀카의 아버지와 오빠가 괴한에게 살해되고 자매가 마을사람들로 부터 외면 당하는 등 생활이 힘들어지자 안토니오는 비얀카와 결혼함으로써 가문의 원수 관계를 청산한다
치초와 안토니오는 1인2역이라 비얀카가 안토니오의 청혼을 받아들이는데 한몫했을것 같다
소개/
1950년대 이탈리아,
이곳에 뜨거운 열정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한 남자가 있다. 그가 꿈꾸는 것은 사랑과 정의, 더 나은 삶. 하지만 금지된 사랑이 그의 발목을 잡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남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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