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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 서복, 그는 죽지않는 영생의 존재다
그의 이름 서복은 진시황의 명으로 불로초를 구하러 갔던 신하의 이름에서 차용했다
그의 탄생은 자동차 사고로 남편과 어린아들을 잃은 엄마, 임세은 박사에 의해 죽은 아들의 유전자로 복제되었다
그는 인간인가?
실험용 돼지처럼 도구로서 소비되는 존재인가?
서복은 나즈막한 목소리로 여러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관객들은 숙연해지고 생각에 잠긴다
아일랜드(2008)이후 복제인간에 대해 윤리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영화다
박보검이 서복의 캐릭터에 잘어울린다
무해한 존재, 죄없이 희생당하는 존재, 살아있는 동안 고통속에서 누군가를 위해 끝없이 혈청을 뽑아내야 하는 도구적 존재.
나라를 위해 일했지만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진 전직 요원 기현(공유), 시한부로 죽음을 앞둔 그가 서복을 돕는 것은 동질감일까 연민일까 혹은 자신이 살기 위해서 그가 필요하기 때문일까
캐릭터가 피폐한 인물이긴 하지만 광고의 분위기를 뺀 공유의 비쥬얼은 초라하다 공유여전한 연기는 서복 김보겸의 빛나는 외모와 차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중앙일보 기사
http://naver.me/xAtHN8bU
'서복' 이름에 담긴 이룰수 없는 바램
http://omn.kr/1subs
소개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둘만의 특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한편, 인류의 구원이자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서복’을 차지하기 위해 나선 여러 집단의 추적은 점점 거세지고 이들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