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노매드랜드

s-_-s 2021. 4. 17. 14:49


아트레온 2:40~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춥다
용산cgv 골드클래스 간김에 가족공원을 걸으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아트레온으로 이동해서 내일 볼 영화를 미리 봤다 (용산 아이파크 식당가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서둘러 나왔다)


앞서 본 서복이 갖혀있는 존재라면 노매드랜드의 펀은 제목처럼 자유롭게 떠도는 존재다

그러나 펀의 자유로운 방랑생활이 과연 자의적인 선택이었을까

펀의 남편이 죽지않았다면, 그들이 일하던 석고회사가 망하지 않았다면, 그들의 터전인 엠파이어 지역이 유령 마을이 되지 않았다면....
펀은 여전히 집에서 출퇴근하고 남편과 더불어 평범한 주부로서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주인공 펀의 삶이 자유롭기보다 신산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거리의 삶이 선택이 아닌 운명의 커다란 굴레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것 같다

길위의 삶이 자유롭기도 하지만 뼈속까지 외롭고 쓸쓸한 삶이란 느낌이다

주인공 프랜시스 맥도먼드, 연기도 생김새도 다큐인줄 알았다 연기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감이지만 명색이 여배우인데 인물은 참 볼게 없다 ㅠ

소개
경제적 붕괴로 도시 전체가 무너진 후 홀로 남겨진 ‘펀’.(프란시스 맥도맨드) 추억이 깃든 도시를 떠나 작은 밴과 함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 위의 세상으로 떠난다. 그 곳에서 ‘펀’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노매드들을 만나게 되고, 광활한 자연과 길 위에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 그들과 만나고 헤어지며 다시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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