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ook

위작의 미술사/최연욱

s-_-s 2021. 8. 22. 12:12




위작의 미술사/최연욱

진도가 느리다
재미없어서가 아니라 빨리 반납을 안해도 되는 언니책이기 때문이다~^^

2021 0903 드디어 완독/
충분히 흥미로운 주제를 다소 심각하게 써서 앞부분은 재미가 덜하다

천하의 미켈란제로도 위작을 했고 레오날드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위작들 덕분에 세상에 알려지고 현재도 복원중이란다

살아생전 딱 한점을 판 고흐의 작품은 알려지지않은 것이 많아 위작도 많다

특히 오토바커는 대놓고 그려서 팔다가 걸려 벌금 40억에 19개월 징역을 살았다

사실 그가 위작을 팔수있던 것은 당시 진품으로 판정한 전문가들, 그림을 사들인 은행과 미술관등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과연 그들은 위작인지 정말 몰랐을까

오토바커는 고흐보다 훨씬 못그린 졸작이 많았지만, 고흐가 (배움이 짧아서) '씨뿌리는 사람' 처럼 전신을 그릴때 발부분이 어색한데 위작은 오히려 더 완성도가 높은 경우도 있다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 났지만 너무 가난해서 학업을 포기하고 고생하다가 복수심에 위작을 그린 톰키팅은
아예 위작임을 알수 있는 표기와 글리세린 코팅으로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위작이 또다른 창작물로 인정받은 후 인기가 높아지기도 한 이례적인 작가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현대미술관 사건은 한편의 영화같다
앙리 마티스/붉은 바지의 오달리스크를 미국에 파는 과정에서 무려 3년간 위직이 걸러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을 뿐 아니라 다른 14점의 작품도 위작이었다
미술관직원이 빼돌려 판 진품은 FBI의 개입으로 회수하고 범인들을 소탕할수 있었다

미국 현대미술관의 앙리마티스/보트는 거꾸로 걸린채 무려 11만명의 관람객이 보고 갔다 요트를 즐기는 한 중개상의 지적이 아니었다면 계속 거꾸로 걸려있다해도 모를 일이다


추상화가 보편화되면서 위작은 좀더 쉬워졌다

전설적인 위작가 쟝피에르 세쿤/
피카소의 잉크 드로잉을 1분만에, 바로크 회화를 단 1시간만에 그려냄

서명 까지 완벽했던 데이비드 스타인/
재능, 여유로움까지 갖춤
부자들의 휴양지 팜비치에서 위작 판매

위작으로 13조를번 엘미르드 호리/
자신만의 싸인 Elmyr을 뒷면에 숨김
원작자도 헷갈리는 실력

벨트라키 부부/
원작보다 비싸게 판매
일정 재료 장소 등 원작과 똑같은 조건에서 작업

로버트 드리센/
청동조각 위작
로댕 드가 특히 쟈코메티!

부자들의 허세와 갤러리의 자발적 범죄 연류

☆현대 예술은 거품인가? 작품인가?
뉴욕 뇌들러 갤러리 폐업/165년 전통
중국 위작화가 페이 셴 첸이 마크 로스코, 잭슨 폴락 위조 판매

'★...영화 >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술극장/정우철  (0) 2021.09.05
사물의 뒷모습/안규철  (0) 2021.08.30
클라라와 태양/가즈오 이시구로  (0) 2021.07.30
공간의 미래/유현준  (0) 2021.07.26
와인이 있는 100가지 장면  (0)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