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ook

사물의 뒷모습/안규철

s-_-s 2021. 8. 30. 10:39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그 두번째 이야기

안규철은 서울대에서 조각을 전공했고 졸업후 7년간 중앙일보 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독일에서 수학, 재학중이던 1992년 첫개인전을 열면서 미술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글과 그림이 다 되는 이력을 가진 작가다

문체가 트랜디 하면서도 간결해서 막연히 40대 정도의 젊은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1955년생, 67세, 정신이 깨어 사유하고 관찰하고 글을 쓰니 청년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다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들의 기록
/'사람들 사이에서 갑자기 대화가 끊기고 낯선 정적이 흐르는 순간'을 독일에서는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릇, 톱, 녹 등 일상적인 사물들을 바라보고 사유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너무 깊으면 피곤하고 얕으면 공허한데 작가의 사유는 맑고 섬세하다

공감되는 순간 나 또한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글이 한편의 시같고 철학 같다

다른 책 소개 블로그
https://m.blog.naver.com/hdmhbook/22237199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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