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프레스티지

s-_-s 2006. 11. 20. 16:50

 

 

 


취향에 대한 편견때문에 가끔은 재미있는 영화를 놓친다.

 

프레스티지,


나름대로 어려웠던 '메멘토'의 감독작품이란것 외에

사전정보가 없는 영화였기때문에
제목과 포스터만 볼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목동cgv 근처에서 기다리는 두시간.
마침 시간도 적당하고 딱히 볼영화도 없길래
무작정 들어가 보게 되었다.

 

현란하고 교묘한 눈속임 Magic,
첫장면부터 땡긴다.

 

프레스티지란 마술의 세단계 중에서
가장 핵심인 마지막 단계를 말한다.

 

보여주고, 없어지고. 다시 나타나는.

숨을 죽이며 지켜보던 관객들은
세번째 단계에서 박수를 치며 열광한다.

 

프레스티지야말로 마술의 꽃이므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단계이기도 하다.

 

서로 원수가 된 운명적 라이벌인
두 마술사의 이야기.

 

서로의 비밀을 캐기위한 욕망으로 결국
죽음까지 몰아가는 비극적 결말속에서
전기가 발명된 100여년전의 사회적, 과학적 상황들을
엿볼수 있는점도 흥미롭다.

 

'메멘토'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작품답게
반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여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하는 영화.

 

놀란감독의 영화을 보려면 관객도 머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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