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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소소히 빛나는 풍경들을 마주한다
그 아름다움이 때로는 벅차다
여름내 푸르렀던 나무들,
그때는 초록초록한 숲이
가장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가을의 단풍들고 낙엽지는 풍경을대하니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절처럼 느껴진다
밥먹는것도 잊은채
빛을 따라 걷고 또 걷는다
이 가을이 참, 느낌이 벅차다
1시 10분, 배고프다
집에 가야겠다
☆
단풍놀이 다니느라 도서관에서 빌린책을 다 못읽었다 오전에 반납기에 넣고 나온김에 한강변을 걸어 집으로 간다는 것이~~어쩌다보니 망원나들목까지 왔다
사실은 느티나무의 단풍과 아침햇살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다보니 너무 멀리 왔다
지난번 공사중이던 한강 스벅,
어찌들 알고 왔는지 좌석이 거의 다 찼다
강건너 선유도가 보이는 자리에 느긋하게 앉아 커피한잔, 분위기 덕분인지 커피도 맛있다
기분이 좋아지니 발걸음도 가볍다
내친김에 난지천 공원에서 육교를 건너
월드컵/평화의 공원에 갔다
단풍나무, 벚나무, 느티나무, 미류나무 잔디까지, 햇살이 좋아서인지 색이 곱다
가을이 한창인 공원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마음이 벅차다 갑작스런 추위에 겨울이 닥칠줄 알았는데 올 가을은 단풍이 유난히 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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