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라스트 나잇 인 소호

s-_-s 2021. 12. 4. 10:02

10시~홍대 cgv/

오랫만의 공포 스릴러,
무섭지만 흥미롭고 쫄깃하다

영국이나 북유럽 스릴러는 분위기 부터 음산한데 이영화는 평화로운 영국의 시골 마을, 다정한 할머니와 손녀가 사는 집에서 1960년대 팝송이 끊이지않는 밝은 분위기로 시작한다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안고 런던학교에 입학하지만 기숙사 룸메의 만행으로 인근 원룸으로 이사한 엘리,

잠들고 나면 매일밤 꿈인지 생시인지 1960년대로 돌아가서 가수 지망생인 샌디를 만난다

엘리는 샌디가 입은 옷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지만 정작 샌디는 포주 격인 잭의 횡포로 가수는 커녕 창녀로 전락하는 신세가 된다

악몽에 시달리던 엘리는 샌디가 누군가로 부터 살해 당하는 꿈을 꾼 후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를 하지만 오래전의 사건들이라 무시당하고 직접 범인을 찾아나선다

(이하/스포일러)

잭이라 믿었던 노인의 교통사고, 그는 당시 연쇄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었고 죽은 사람은 샌디가 아닌 잭, 엘리가 현재 세든 방은 샌디가 살던 방이었고 그 방을 찾아온 수많은 남성들이 살해당한채 벽과 바닥에 암매장 되었던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성을 성적으로 소비하는 남성들, 가수의 꿈을 꾸었지만 매니져를 자칭하던 잭에 의해 창녀로 전락한 샌디, 그녀는 자신의 방을 찾아온 남자들을 살해했고 현재 그 집 1층에서 집주인 알렉산드리아 콜리트로 살고있다

다행히 엘리는 할머니가 참관한 디자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디자이너로서의 한발을 내딛는다

촘촘한 연출이 탁월하고 퀸즈캠빗/안야 테일러 조이의 독특한 개성, Downtown, You are my world 등레코드판이 돌아가는 추억의 팝송도 분위기에 한몫한다

맥스뮤비 리뷰
http://naver.me/5KduJAVJ

소개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런던 소호로 온 ‘엘리’는 매일 밤 꿈에서 1960년대 소호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매료된다. ‘엘리’는 ‘샌디’에게 화려한 삶이 펼쳐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꿈은 점점 악몽이 되어가고 ‘샌디’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유일한 목격자가 된 ‘엘리’ ‘샌디’를 죽인 범인은 ‘엘리’의 시간 속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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