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디스패치

신촌 메박 9:50~

웨스 앤더슨 감독, '개들의 섬' 이후 3년만의 영화 개봉작이다

감독 만큼 유명한 배우들도 대거 출연, 편집장 빌 머레이, 이름이 쟝르가 되는 틸다 스윈튼, 노매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 미드나잇 파리의 오웬 윌슨, 최근 가장 핫한 레아 세이두, 귀여운 청년 티모시 샬라메, 그리고 피아노와 부다페스트 호텔의 애드리언 브로디 등이 나온다

워낙 기발하고 발칙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감독이라 매번 기대 이상의 스토리와 비쥬얼을 보여주는데 이번 영화는 미국의 시사 주간지 '뉴요커'에서 영감을 받았단다

잡지사의 실제 기자들을 모델로 가상의 도시 '블라제'와 잡지사 '프렌치 디스패치'를 만들고 그들이 쓴 기사 중 분야별 네 특종 기사를 필름화한 특이한 방식이다

심장마비로 죽은 편집장의 부고와 함께 그의 유언에 따라 '프렌치 디스패치'도 폐간된다

폐간되는 잡지에 실린 특종기사는 지역의 과거와 미래, 교도소에 수감된 정신병자가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거듭나는 과정, 학생운동과 시위하는 현장, 경찰청의 수석요리사와 아동납치 사건 해결 건 등이다

전개가 빨라서 놓친 부분도 있지만 현대 미술 거장인 정신병자 화가와 교도관 모델이자 연인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

남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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