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헤어질 결심

s-_-s 2022. 7. 2. 16:19

신촌 메박 9:40~

박찬욱감독이 칸에서 감독상을 받은 작품,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아가씨, 박쥐 등 전작들 처럼
자극적이고 치명적이며 극단적이다

혼히 봉준호감독과 박찬욱 감독을 한국 영화계의 두 거장으로 치는데
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디테일하고 치밀해서 완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박찬욱 감독은 물론 거장이고 탁월하지만 그만의 미장셴에 도취되서
오히려 유사한 스타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 같다
섬뜩한 비쥬얼이 과하면 하드고어가 될수도 있겠다

형사 박해일(해준)과 용의자 탕웨이(서래), 첫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ㆍ
그토록 유능한 형사가 예쁜 여자에 홀려서 피의자도 놓치고 증거도 인멸하고,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사람이 있다면
'물에 잉크가 퍼지듯 서서히 물드는 사람이 있는거야'

그들의 사랑은 파도처럼 밀려와 서서히 물든 것일까

사랑하는 남자에게 영원히 미결로 기억되고 남겨지기를 원하는 여자는 스스로
모래무덤을 파고 밀물에 덮혀 흔적없이 사라진디

일년 내내 안개가 낀다는 바닷가 소읍, 안개속에 사라져간 사람들,
정훈희의 노래 안개가 새삼 명곡이란 생각이 든다

앤딩곡 안개/정훈희 송창식
https://youtu.be/qm17g0EaO50

말러교향곡 5번 4악장/루키노 비스코틴 감독 베네치아의 죽음 ost
https://youtu.be/q4prNycjYSs

4악장 아다지에토가 삽입된 이유/안연모 영화속 클래식
https://youtu.be/ZM6GtsD4ag0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fkdnf0808/222795621323

시리야~민폐 아이폰
http://naver.me/FABiFW3V

소개
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 담당 형사 '해준'(박해일)은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와 마주하게 된다. "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 마침내 죽을까 봐." 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서래'. 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서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해준'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문과 신문, 잠복수사를 통해 '서래'를 알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좀처럼 속을 짐작하기 어려운 '서래'는 상대가 자신을 의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해준'을 대하는데…. 진심을 숨기는 용의자 용의자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는 형사 그들의 <헤어질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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