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식 로코, 남친과 헤어져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내용은 같은데 배경이 이탈리아/베로나,
빌라 위치가 줄리엣 동상 맞은편이고 베로나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로미오와 줄리엣 소설을 동경해오던 학교 선생님 줄리, 4년 만난 남친과 행복한 여행을 꿈꾸던 그녀는 남친으로부터 이별을 통고받는다
꿈에 그리던 이탈리아 베로나로 혼자 여행을 떠났지만 예약해둔 빌라의 이중 계약으로 영국인 남자 찰리가 이미 차지하고 있는데...
방을 차지하기 위해 장난치고는 심한 짓을 벌이는 두사람, 찰리가 털 알러지인것을 알면서 길고양이 풀어놓기, 집열쇠를 바꾸고 침입자로 신고하기, 줄리의 여행가방 보육원에 기부하기, (가짜지만) 말고기 요리 등 눈살이 찌뿌려질 만한 만행을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친해진다
어이없게도 찰리의 여친과 줄리의 남친이 찾아와 합석하는 해프닝까지 보여주고 각자의 연인과 헤어진 후 둘이 만나게 된다 해피앤딩 치고 뭔가 찝찝하다
스토리는 별로지만 베로나 전경이 수시로 나오는 배경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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