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 필드> <시티 오브 조이>로 유명한 롤랑 조페의 첫 공포영화.
스포일러가 있어 상세한 내용은 밝힐수 없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무섭지않은 그야말로 심리스릴러다.
-중간에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긴장이 풀린탓에
공포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실망했을거란 생각도 든다.
잘나가는 모델이자 배우인 제니퍼가 정체모를 괴한에 납치당한다.
누군가 그녀를 감시하면서 온갖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들을
보여주며 시시각각 위협한다.
두려움에 질린 그녀에게 다가온 옆방에 갖힌 한 남자,
둘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너무 쉽게 제압당하고...
묶인 여자의 얼굴이 염산에 녹아내리고,
인체를 토막내 믹서에 갈아 먹이고,
강아지를 산산조각내고, 생으로 이를 뽑아내는 등
어찌나 잔인한 장면들이 크로즈업되던지...
아무리 영화지만 마음이 병들면 인간이 얼마나
사악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준 끔찍한 영화였다.
유리상자속에 넣고 모래를 채우는 ....엽기적인 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