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어깨 너머의 연인

s-_-s 2007. 10. 21. 19:27

 

 

 

포스터 카피가 상당히 도발적이다.

"그거 할까 말까..."

 

미성년자 불가 답게,,당연히 '그거'는
섹스를 의미하고 대사에서도

'나 하고 싶어''좋았니?' 식의 듣기에 다소
민망한 애기들이 자연스럽게 오간다.

 


그리 많이 살지도 않은 내입에서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소리가 나올정도니
우리나라 영화도 참 많이 변한것 같다.

 


일본작가 유이카와 케이의  동명소설이 원작을
ing,,의 이언희 감독이 섬세한 감수성을 살려
영화로 만들었는데...우리나라에도 없는 얘기는
아닐거 같다.

 


결혼은 싫고, 원하는 상대와 쿨한 섹스를 즐기는
사진작가 정완과 사랑보다는 자신을 빛나게 할
조건을 가진 남자와의  결혼을 택한 희수를 통해
30대 여성들의 사랑,섹스,결혼관을 살짝 엿볼수
있겠다.

 

물론 일상은 그들처럼 화려하지도 쿨하지도 못한게
현실이지만...

 

영화속에서도 초반부의 쿨한 전개와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한국영화스럽게 마무리 되는게
잘된건지 식상한건지..다소 헷갈린다.


나이를 알수 없는 이미연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이태란의 화려한 미모가 돋보이는 영화다...






 

'★...영화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객  (0) 2007.10.26
킹덤  (0) 2007.10.22
바르게 살자  (0) 2007.10.20
비커밍 제인  (0) 2007.10.05
행복  (0) 200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