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국인 거주지에서
대규모 폭탄테러가 발생한다.
그 사고로 동료를 잃은 FBI수사국 요원들이
범인을 잡기위해 사우디에 파견되지만
사우디 정부는 수사에 비협조적인데다
단지 5일의 기한을 허락한다.
각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테러범을 추적해가는중
FBI요원들에 대한 또다른 테러가 행해지고
이를 계기로 테러집단의 거물이 거주하는
동네에서 한바탕 접전이 벌어지는데...
영화인지 다큐인지, ENG카메라로 찍은듯
심하게 흔들리는 전반부는 다소 지루했지만
FBI가 탄 차량이 공격당하면서 역추적하는
장면부터 리얼한 액션과 총격전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서방측과 테러범의 마지막 대사...
"다 죽여버리면 돼.."가 앞으로도 계속될
갈등과 싸움의 예고편처럼 들려서
영화가 끝나고도 마음이 개운치가 않았다.
킹덤은 보기에 즐거운 영화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무겁고 부담스러운 영화다.
영화가 주는 사회적 메세지와 재미를 함께
전하기는 역시 쉽지않은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