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쉬아이콘이며 베스트드레서인 김혜수가
쌩얼에 싸구려 티셔츠조각을 걸치고
영화에 출연했다니...그것도 열한번째
엄마라니...
내용이야 뻔하겠지만 김혜수가 궁금했고
가끔은...눈물이 찔끔나는 다소 유치한
감동도 그리웠다.
추리닝패션으로 슬리퍼 찍찍끌고
꽁초를 말아피는 이웃집 건달 황정민,
인상은 고약하지만 과거의 깊은 아픔을 지닌
폭력 아버지 오승룡,
그리고 맑은 눈망울로 마음을 적시는 아역의
김영찬,
물론 술집에서 굴러다니다 몹쓸병까지 걸려
막장인생을 사는 김혜수의 연기까지,
뻔한 내용의 영화를 주인공들의 연기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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