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s-_-s 2009. 2. 11. 14:05

 

 

연애에도 정석이 있을까?

 

사람마다 성격과 취향이 다르기때문에
연애의 방식도 서로 다르겠지만
영화속의 심리묘사는 꽤 설득력있어 보인다.

 

남자 혹은 여자의 심리를 잘 활용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을 좀더 잘 이해할수 있을것 같다.

 

특히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을때 남자의 반응에 대한
얘기들은 웃기면서도 공감이 가는 얘기다..

 

예를 들어 아무리 바빠도 남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를 만날 시간은 낸다.

 

그러나 상대방 남자가 무관심하거나 연락이 없을때
여자들은 스스로 최면을 걸어 남자를 변호한다.

바빠서 연락을 못하는 것이라고...

 

그시간, 남자들은 스스로 반할 여자를 찾아 클럽을

기웃거리고 있을텐데도 말이다.

 

오랫동안 친구며 연인관계로 지낸 안나와 케빈,
케빈은 여전히 안나를 사랑하지만 안나의 마음은
이미 벤에게 건너갔다.

 

벤도 안나를 사랑하지만 그에겐 아내 제인이 있다.

 

최면과 착각의 여왕 지지, 그녀의 조언자 알렉스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역시 착각,

 

번번이 차이면서도 연애를 시도하는 메리에게 함께
일하던 케빈이 다가온다.

 

7년을 동거하다 결혼에 대한 이견으로 헤어진 커플
베스와 닐, 헤어지고 나서야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는가를 깨닫는다.

 

유난히 대사가 많은 메리와 지지의 영어는 사설처럼
느껴져서 다소 지루하다.

 

사랑과 섹스에 대한 솔직한 태도로 인해 미국식 사랑이
쉽고 가볍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사랑도 없이 껍데기로
사는 삶보다 휠씬 진솔해보였다.

 

사랑이 식은 남편, 혹은 애인과 과감히 끝낼수 있는
용기, 그건 그들의 사랑이 가벼워서라기 보다는
그들의 삶에서 무엇보다 사랑이 중요하고
사랑이 모든것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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