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끝났다.
지난 10년동안 2년 혹은 1년에 1편씩 개봉하여 총 일곱편.
세상의 모든 아이들과 어른들을 마법에 빠뜨렸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0대였던 소년소녀들이 성인이 되어 더이상 마법을 믿지않게 될때까지
해리포터 시리즈는 우리의 마음속에 동심을 일깨워주는 영화였다.
지난 일곱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번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
책속에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대로 화면에 옮겨놓은 장면들을 보며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고 놀라웠다.
벽속을 뚫고 들어가는 마법학교, 하늘을 휙휙 날아다니는 빗자루,
황금의 공, 마술의 지팡이, 이마에 번개흉터가 있는 귀여운 해리포터,
똑똑한 해르미온느. 얄미운 말포이, 어리버리한 론, 멋진 수염의 덤블도어,
카리스마 넘치는 스네이프, 거대한 몸을 가진 해그리드...
그 이후로도 빼놓지 않고 보았지만 3편부터는 흥미가 다소 떨어지고 재미도 덜했다.
7편은 작년 12월, 1편에 이은 완결편, 죽음의 성물2 은 내용, 볼거리, 감동등 모든 면에서
환타지스럽다.
볼트모트와 죽음의 먹는자에게 점령당했던 호그와트에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다시 등장한다.
볼트모트의 분신인 호크룩스가 분관(티아라), 뱀, 그리고 해리포터임이 밝혀진다.
죽음을 불사하고 볼트모트와 대결하는 해리포터, 스네이프의 죽음을 통해 모든 오해와
진실이 드러난다.
19년 후, 각자의 자녀들을 호그와트로 보내는 해리포터와 해르미온느.
해피앤딩이라 다행이다.
커다른 날개를 가진 불을 뿜는 용, 귀가 커다란 도깨비들, 복제 마법, 무시무시한 뱀과
죽음을 먹는자들의 이미지, 하늘을 가리는 마법 등 볼거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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