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2012

 

 

1980년대 중반, 당시 목숨을 걸고 투쟁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영화를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당시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리다보니 인물들까지 지나치게 희화한 느낌이라 절박하고 치열했던

삶을 살았던 그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짝사랑하는 여학생때문에 본의 아니게 미문화원에 들어가 데모주동자로 찍혀 좌충우돌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강철대오,  스텝을 소개하는 깜찍한 발상의 장면들 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는 그저그런 코메디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