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아메리칸허슬-2013

s-_-s 2014. 3. 9. 10:25

 

크리스천베일, 브레들리쿠퍼, 제레미레너...나름 핫한 배우들이 출연한데다,

FBI와 시장까지 연류된 희대의 사기극 이라니, 게다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니.

 

꼭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차일피일하는 사이 극장에서 볼 기회를 놓쳤다.

-요즘 배급사, 수입사 그런 이해관계 때문인지 개봉극장이나 적절한 시간을

  맞추기 어려운 영화들이 종종있다.

 

극장에서 봤다면 좀더 집중할수 있고, 특히 삽입된 음악들이 추억을 되살리는

올드팝송들이라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크리스천베일은 덥수룩한 수염에, 부분가발과 몇가닥머리로 감춘 대머리스타일,

10kg이상 살찌운 남산만한 배 덕분에 누구인지 알아볼수 없을 만큼 감쪽깥이 분장을 했지만,

브레들리 쿠퍼는 곱슬대는 파마머리와 구렛나루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모습이다.

 

범죄소탕 작전을 위해 FBI요원 리치에 의해 스카웃된 희대의 사기꾼 어빙과 시드니.

그들은 사업가로 완벽하게 신분을 위장하고 가짜 이슬람주교를 동원하여 당대 최고의

양심적인 시장 카마인에게 접근한다.

 

부패한 정치인 4명을 잡기위한 작전은 사업에 마피아 두목이 끼어들면서 판이커지고

어빙의 아내 로잘린의 개입으로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사기꾼과 부패한 정치인을 한손에 휘두르며 모든것을 자신의 공이라고 생각한 리치,

그러나 곧 스스로 함정에 빠졌음을 알게 된다.

 

사기꾼 영화는 오션스 시리즈가 가장 인상적이 었는데, 아메리칸 허슬은 배우나

설정은 흥미로웠지만 뭔가 허술하고 김빠지는 느낌이랄까, 간혹 터지는 미국식

유머장면들도 별 공감은 되지 않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주옥같은 올드팝이 나오는 배경음악들, "크리스찬 베일과 제레미 레너가

듀엣으로 부르는 ‘Deliah’, 제니퍼 로렌스가 부르는 ‘Live and Let Die’,  어빙과 시드니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는 듀크 엘링턴의 ‘Jeep’s Blues’ 스틸리 댄의 ‘Dirty Work’ " 등, 외에도

익숙한 음악들이 향수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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