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가 어찌나 강렬했던지, 여주인공 이름이 '아름답다'는
뜻의 <벨>임에도 불구하고 원작이 프랑스였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직접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마담 드 빌뇌브가 쓴 오리지널 원작에 충실하게 실사로
만든 프랑스 영화다.
장미꽃 한송이를 꺾은 댓가로 <목숨>을 내놓게 된 아버지를 대신해서 마법에 걸린
성으로 간 <벨>이 야수를 사랑하게 되면서 왕자의 저주가 풀리게 된다는 스토리.
고전적이면서도 품격있는 의상, 소품, 집, 성 등이 몽환적인 장면들과 잘 어우러져
한편의 동화책에 푹 빠졌다 나온 기분이다.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없던 <숲의 신>과 <인간과 요정의 사랑>,<황금사슴>같은
스토리가 곁들여져 아름답기도하고 무섭기도한 환타지의 요소가 많다.
다만, 벨이 어쩌다 야수를 사랑까지 하게 되었는지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여
두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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