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s-_-s 2014. 6. 18. 22:22

 

알란’s 10대
폭탄 제조의 달인으로 남다른 능력을 보유.

알란’s 20대
폭탄 실험 중 실수로 이웃 식료품 가게 주인 사망.
위험인물로 분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생체실험 감행, 남성적 기능(?) 상실.

알란’s 30대
스페인 내전 참전. 폭탄 실험 중 우연히 지나가던
파시스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하며 그의 최측근으로 영웅 등극.

알란’s 40대
미국 원자폭탄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치명적 결함 우연히 해결.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키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수석 과학, 정치 멘토로 활동.

알란’s 50대
미국 CIA요원으로 발탁되어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
어쩌다 보니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

알란’s 100세
생일을 맞아 다시 모험을 떠난 100세 할배.
갱단의 검은 돈을 손에 넣게 되는데… -daum 영화

 

오래전 영화지만 명화중 하나로 기억되는 '포레스트검프'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

물론 분장탓인지 주인공 톰행크스의 연기에는 못미치지만 청년에서 100세노인의

모습까지,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다.

 

특히 뒤로 자빠지다가 어쩐다고, 툭 던지는 한마디에 원자폭탄의 비법이 탄생한다든가

본의 아니게 스탈린의 이중첩자가 된다든가 하는 해프닝들을 역사적인 사건과 절묘하게

잘 맞춰서 현학적인 웃음을 더한다. 

작가의 기발함이 돋보이는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인지 어이없는 사건이 연속되면서도

시나리오의 탄탄함이 그 허구성의 부실함을 커버하고도 남는다.

 

100세 노인의 열정,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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