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Movie..

쎄시봉

s-_-s 2015. 2. 8. 21:41

 

복고풍이 유행인 요즘, 60-70년대 포크송의 중심이었던 쎄시봉출신의

가수들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다.

 

투윈폴리오가 탄생된 비화라고나 할까.

윤형주와 송창식, 그리고 또 한사람의 멤버였지만 픽션으로 만들어낸 인물

오근태와 오근태의 연인이며 쎄시봉의 뮤즈였던 민자영까지.

 

그 모두와 함께했던 이장희의 나레이션으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때로는 추억을 때로는 아쉬움을, 익숙한 노래를 통해 아련한 기억속으로

여행을 떠난듯한 기분이 든다.

 

중3때였을까. 그토록 샤프하고 멋져보이던 윤형주를 보기위해 덕수궁,

중앙 라디오 공개방송을 쫒아다닌 기억이 있다.

 

작년인가...40여년만의 윤형주는 고집세고 잘난체하는 장로님처럼 늙었지만

이장희씨는 여전히 자유로운 영혼의 멋진 뮤지션처럼 느껴진다.

 

20대의 청년들이 늙은 모습은 자화상 같아 왠지 슬프다.

 

20대 윤형주의 모습과 너무 비슷한 강하늘, 이장의 역의 진구, 그리고

조영남의 김인권과 송창식역의 조복래까지.

 

너무 예쁜 한효주가 동생일로 영화까지 폄훼되는 것 같아 아쉽다.

 

나 그대에게 모두드리리, 웨딩케익, 우리들의 이야기, 사랑이야, 한번쯤,

백일몽, 하얀손수건, 그건 너, Delilah,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주옥같은 노래만 들어도 좋은 영화다.

 

쎄시봉 ost: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sugsch&w=tot&DA=GIQ&sq=%EC%8E%84%EC%8B%9C%EB%B4%89&o=14&sugo=15&q=%EC%8E%84%EC%8B%9C%EB%B4%89+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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