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book

나무의 시---간/김민식

s-_-s 2019. 7. 11. 08:02

 

처음부터끝까지 흥미롭다

나무전문가인 필자는 인문학자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술술 풀어나간다

 

승효상, 유현준 같은 건축학자가 여행 인문학 예술등

다방면에서 해박하듯 나무 또한 그 쓰임새 덕분에

종합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것 같다

 

최근 다녀온 박경리 문학관의 참나무 원목 교자상,

다큐와 책으로 접한 안도다다오와의 인연,

시립미술관 전시중인 호크니가 그린 나무 등이

특히 흥미로웠다

 

소나무에 대한 맹신, 홍송이 잣나무, 소나무와

잣나무 구별법, 삼나무와 편백나무, 히노끼 등

나무에 대한 지식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홍천의 내촌목공소에 가보고 싶다

2019년도에 출시 된다는 영국 무빙하우스와 같은

기능의 내촌빌도 경험해보고 싶다

 

가장 단순한 디자인으로 나무다움을 살린 집과

가구, 소품들의 아이러니는 비싸다는 점일것같다

 

중앙일보 기사

나무 다루는, 나무 고르는 남자의 토크…“목공은 진짜 사치”

https://mnews.joins.com/article/23510466

 

나무처럼 생각하기/2019 0711 문장으로 읽는책 중앙일보

 

선견지명이 있는 바슐라르는 또한 이렇게 썼다. “나무처럼 살아라! 그렇게 성장하라! 그렇게 깊어져라! 그렇게 올바르거라! 그렇게 진실하거라!” 빅토르 위고도 “오 식물이여! 정신이여! 물질이여! 힘이여!”라고 했다. 나무에서 우리는 정신을 본다. 정신에서 우리는 나무를 본다.

- 자크 타상 『나무처럼 생각하기』 중에서.

 

‘나무’다. 나무에 대해 생각해보니 ‘나무’란 단어부터가 참 ‘나무’처럼 생겼다. 나무를 사랑한다는 것, 나무처럼 산다는 것, 동물성이나 육식성이 아니라 식물성이라는 것에 대한 저자의 요체는 ‘이타성’이다. “나무는 검소함, 자기희생, 절제, 이타성과 무한성 안에서 사는 듯하다”라고도 썼다. 책을 덮으니 문득 나무가 보고 싶어졌다. 그것도 오래오래 쳐다보고 싶어졌다. 시인이자 철학자라고 불리는 식물학자의 책이다. 과학자의 글이 참 아름답다.

양성희 논설위원

 

내촌목공소/네이버 검색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82%B4%EC%B4%8C%EB%AA%A9%EA%B3%B5%EC%86%8C&where=m&sm=mob_sug.psn&acq=%EB%82%B4%EC%B4%8C&acr=0&qd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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