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etflix.. 181

넷플릭스/콜

사냥의 시간에 이어 두번째로 영화관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다 이미 영화 동감을 시작으로 시그널, 더폰 등 시간과 공간의 차원 이동을 주제로한 작품품들을 봐온터라 같은 공간에서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콜이 그닥 새롭지는 않지만 전작과 달리 과거의 변경에 따라서 즉각적으로 현재가 통째로 바뀌는 설정은 좀더 섬뜻하다 또한 현재와 과거의 사람이 겹치는 시간이 존재하다보니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점도 스릴을 더한다 넷플릭스의 빛과 그림자 기사 http://naver.me/GnVpDGHy 소개 거기 지금 몇 년도죠?”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서연’(박신혜).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영숙’(전종서)이란 이름의 낯선 여자와 전화를 하게 된다. ‘서연’은 ‘영숙’이 20년 전, 같은 집에 ..

냇플릭스/엠마

내용은 별것 없고 영국의 전원풍경과 부유한 귀족의 저택, 인테리어 등 고급스러운 배경만 봐도 멋지다 오만과 편견, 비커밍제인 등 제인오스틴 원작의 영화 몇편에서도 봤지만 불과 100년전의 영국에서 결혼, 상속권, 남녀차별 등에서 전근대적인 방식이 행해졌음을 알수 있었다 엠마에서는 특히 결혼에 대한 당시의 관습을 볼수있다 현재에도 남아있기는 하지만 개인의 의사보다 신분계층이나 빈부차이가 결혼의 주된 조건이었던것 같다 남의 결혼에 참견하고 중매서기를 즐겼던 엠마가 본의 아니게 친구 헤리엇에게 두번이나 상처를 주는 과정, 이웃간의 관계, 부자들의 모임과 파티, 본인의 짝인 나이틀리와의 만남 등 일상의 모습 속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저택과 정원 가구 의상 등 럭셔리한 배경이 멋지다 줄거리/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

넷플릭스/샌드스톰

2016 선댄스 영화제를 포함해서 몇몇 수상기록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본 이스라엘 영화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을 대표로하는 중동쪽 영화는 배경, 인물, 내용 등에서 이국적이지만 가족관계나 가부장적인 점에서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면이 많다 영화내용을 보면 이스라엘도 아랍국가와 마친가지로 일부다처제이고 결혼 또한 본인의 의사가 아닌 집안의 요구에 의해서 정해지는것 같다 요즘 같은 페미니즘 시대에 여성들의 삶이 더욱 부당하게 여겨질 상황일듯하다 영화자체의 완성도나 캐릭터 흥미 등이 결말처럼 답답하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ds1pob/222151207018 줄거리/ 이스라엘의 베두인 마을, 자릴라는 결혼준비로 바쁘다. 남편이 젊은 두 번째 부인을 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

넷플릭스/스위치2

스위치2/한번 더 바꿔?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스위치를 재미있게 봤다 '왕자와 거지'의 여성버전에 로맨스가 추가된 동화같은 뻔한 스토리인데 재미있다 가끔은 평화롭고 행복한 영화가 좋다 넷플 단골배우 버넷사 허진스가 무려 1인 3역을 하는데 새로운 캐릭터인 사촌은 스모키 화장, 펑크스타일의 악역이다 스위치1에서 왕자와 결혼한 스테이시는 왕비가 되서 마거릿의 대관식에 참석한다 시카고의 베이커 캐빈과의 재결합을 성사시키기 위해마거릿과 다시한번 역할을 바꾸는데 이를 모르는 세번째 닮은 여자가 마가렛으로 분장한 스테이시를 납치한다 케빈과 마가렛의 재결합, 마가렛의 대관식은 무사히 치뤄질수 있을까 줄거리 크리스마스의 대관식을 앞둔 마거릿. 왕관 때문에 사랑을 놓칠 순 없지. 그녀의 닮은꼴 스테이시가 나선다! 근데..

넷플릭스/이브생로랑

베르사체의 시리즈가 강렬하고 재미있어서 그런지 이브생로랑의 영화는 상대적으로 살짝 심심했다 샤넬의 수석디자이너였던 라거펠트의 책에서 친구이며 동료이고 경쟁자였던 이브생로랑의 이야기가 잠간 나오기때문에 이미 알고있는 정보도 꽤 있다 디올의 사후 수석디자이너가 된 이브생로랑은 디올의 스타일을 지켜야하는 상황과 주변의 참견에 스트레스가 많았던것 같다 조울증으로 입원한 사이 디올에서 부당해고당한 것을 계기로 개인 브랜드를 시작한다 피에르가르뎅과 라커펠트가 기성복으로 방향을 바꿨지만 이브생로랑은 고급 맞춤형인 오뜨꾸뛰르를 고수한다 동성 연인 피에르 베르제의 회고와 그의 나레이션으로 이브생로랑의 디자이너로서 뿐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들을 보여준다 소개 크리스찬 디올의 갑작스런 사망 후, 이브 생 로랑은 21살이라는 어..

넷플릭스/자기앞의 생

소피아 로렌, 언제적 배우인가 40여년전 해바라기밭에서 찍은 포스터 속에서 광대뼈나온 여배우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렬했던 기억이 있다 1934년생, 만 86세 고령에 여전히 주인공이라니, 영화촬영이 고된 노동이라는데 체력도 정신력도 놀랍기만하다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생체실험을 당했고 고단한 삶을 살아왔을 로사할머니, 트렌스젠더인 매춘부 아빠의 아기와 엄마가 맡기고간 소년을 돌보며 지낸다 단골 의사선생님이 위탁중인 고아소년 모모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지만 매달 750유로에 딱 두달만이라는 조건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세상을 다 알아버린듯한 반항적인 눈빛, 마약 매매, 도둑질~범죄가 일상인 소년은 새로운 동거생활이 탐탁치 않다 노환으로 쓰러진 로사는 모모에게 과거 생체실험의 트라우마 때문에 병원에 갖히지않게 해..

넷플릭스/에밀리, 파리에가다

굳이 '파리'를 검색하지 않아도 요즘 핫한 콘텐츠라 추천 영상으로 떴다 무려 10부작, 시리즈는 왠만하면 안보는데 온전히 파리가 배경인데다 예쁘고 깜찍한 주인공의 패션, 직업, 로맨스 등 볼거리가 많아서 이틀만에 열편을 보고도 아쉬웠다(10월 중순 시청) 뤽상브르 공원, 에펠탑, 세느강, 뱅돔 광장의 명품샵 카페 등 날마다 걸어다니던 익숙한 장소들도 반갑고 어딘지 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능력도 필요하지만 어떤 사람을 만나 연줄을 만들고 비지니스로 이어가느냐가 또다른 능력인것 같다 주인공 에밀리는 인맥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뛰어난 업무 성과를 올리지만 현실에서는 성공보다는 좌절이 더 많을 것이다 대타로 엉겹결에 파리에 파견되어 우여곡절 끝에 마케팅 이벤트와 홍보를 훌륭히 해내는 에밀리의 활약이 매회 흥미롭..

넷플릭스/홀로그램 포 더 킹

초미세먼지 핑계로 집콕, 책 빌린것도 세권이나 밀렸지만 넷플 영화를 더 자주 보게 된다 최근에 본 에밀리 파리, 휴고 레베카 한 때는 잘나가던 사업가 였지만, 지금은 그냥 ‘이혼한 빚 많은 세일즈맨’이 되어버린 ‘앨런 클레이’(톰 행크스). 지칠대로 지친 그에게 사우디아라비의 왕족에게 회사의 신기술을 팔고 오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땅에 선 ‘앨런’은 정작 국왕의 그림자 조차도 못보고 뜻밖의 인연과 예상 밖의 일들만 겪지만, 자신의 인생 2막이 시작되고 있음을 점차 알게 되는데..

넷플릭스/레베카

뮤지컬 주제곡이 너무 강렬해서 스토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집사 댄버스부인 역의 신명숙은 특유의 강한 성량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함으로서 이후 한동안 '레~베~카~'로 시작하는 음률이 시도 때도 없이 귓가에 맴돌았는데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난다 영화 레베카는 뮤지컬과 같은 원작이라 기본적인 내용은 같다 뮤지컬에 비해서 영상으로 보여주고 대사로 설명하니 전체적인 스토리는 물론 디테일한 부분까지 이해하기가 쉽다 영국 부자들의 호화로운 저택과 럭셔리한 소품들, 잘 가꾸어진 정원, 멋진 절벽과 바닷가 풍경 등도 볼만하다 모든것이 완벽했던 레베카의 이중생활과 그녀를 분신처럼 사랑했던 집사 댄버스 부인, 남편 맥스 드윈터의 분노와 뻔뻔스런 사촌 파벨, 그리고 지혜로움과 사랑 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새 안주인 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