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etflix.. 181

넷플릭스/승리호

아깝다 극장 큰화면에서 보면 좋았을 우주공간 비쥬얼, 제작비 240억이 들어간 SF 대작인데 350억 주고 넷플릭스에 판권을 넘겼단다 기자도 썼지만 스타워즈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못지않은 CG에 고철덩어리 처럼 생긴 비행물체를 타고다니며 우주쓰레기 청소부터 수배 타겟 인도까지 돈되는 일이라면 다하는 승리호의 설정이 흥미롭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연기가 허접하고 동시 녹음인지 한국어 발음이 잘 들리지않는다 차라리 자막으로 읽는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온몸에 문신한 마약범 진선규, 20대에 뜬금없이 아빠가 된 송중기가 어린아이에게 심한 애착을 보이는 행동은 신파에 가깝다 7번방의 선물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팔이인데 비해서 목소리가 걸죽한 로봇의 예상치 못한 변신은 신선했다 유해진의 등장을 예상했는데 의외의 반전이..

넷플릭스/앙코르

조커의 호아킨 피낙스 주연 좀 싫게 생긴데다 캐릭터도 내용도 마음에 안들어서 괜히 보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했다 외판사원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컨츄리 가수가 된 쟈니캐쉬의 실화란다 어린시절 형의 사고사, 아버지의 독설로 인한 트라우마로 마약 중독에 빠졌다가 준카터와의 사랑으로 재기하는 과정을 담았다 최근 조커로 남우 주연상을 타고 대스타로 등극했지만 앙코르에서는 유난히 인상이 나빠서 보는 내내 비호감이었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aucklandhannah/222082023051 줄거리 30세가 되기도 전에 비틀즈의 인기를 앞서고, 엘비스 프레슬리, 제리 리 루이스 등과의 어깨를 함께 했던 ‘쟈니 캐쉬’의 천재적이고 열정적인 음악 인생과 지독하게도 외롭고, 열정적이었던 그의..

넷플릭스/더 디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 실화를 바탕으로한 진솔한 스토리, 신뢰로운 인간관계, 화려하거나 배경은 아니지만 쓸쓸함이 가득한 들판 풍경 등 영국스러움이 가득하다 유물 발굴에 남다른 감각을 가진 베즐 브라운과 끝까지 그를 믿고 일을 맡긴 격조높은 안주인 이디스, 발굴과정을 사진에 담는 조카 로리와 로리를 사랑하게 된 여성 발굴 연구원 페니의 관계도 흥미를 더해준다 남의 리뷰/잘썼다 https://m.blog.naver.com/shysung28/222225312743

넷플릭스/내친구 와사오, 붉은 거북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영화 두편, 개와 거북이 주인공이다 ☆내친구 와사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배경으로 나오는 한적한 바닷가, 곰이 사는 산이 마을 인근에 있는 어촌이지가사와/사라카미를 찾아보니 북해도 아오모리현으로 나온다 '돌아온 래시'가 집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라면 자동차와 신칸센을 번갈아 태우고 도쿄로 보내진 강아지 '시로'는 일찌감치 집근처 마을로 와서 폭풍성장한 시로를 못알아보는 주인소년 아키라 주변을 서성인다 유기견 여러마리를 돌보는 세츠코 덕분에 새이름 '와사오'가 되었지만 시로는 아키라를 위험에서 구하고 재회한다는 내용, 단순한 스토리 보다 한적한 해변가 마을의 일상적인 생활과 바닷가 풍경 뷰가 멋지다 남의리뷰 https://m.blog.naver.com/ds1pob/22221818..

넷플릭스/신부님은 골키퍼

다수 남자들의 스페인어 대사가 떠들거나 싸우는 소리로 들린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이영화는 너무 쉽고 단순해서 좀 시시한 느낌. 팽팽해도 모자랄 살바와 무닐라 신부의 갈등이 너무 쉽게 해결되고, 급조해서 만든 축구팀이 승승 장구해서 강적인 비잔틴팀 까지 이긴다는 설정이 오히려 김빠지게한다 소개 신학대학에 부임한 괴짜 교수 무닐라,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내몰다? 성직자 축구 경기에 나가서 학교 폐쇄를 막자는 건데, 선수들 몸놀림을 보니 한숨만 나온다. 게다가 사사건건 참견하고 반대하는 깐깐한 살바 주임신부의 방해까지!! 주여, 굽어살피소서.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winniesphere/222206593026

넷플릭스/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넷플릭스의 영화는 거의 본것이고 흥미있는 시리즈물은 부담스럽다보니 안본 일본영화를 선택하게 된다 제목이 특이하고 주인공은 무려 청순미의 대명사인 우에노 쥬리와 아오이 유우란다 내용이 뒤죽박죽, 나사가 빠진듯 허술한것 같으면서도 묘한 끌림이 있다 일본영화 특유의 엽기적 유머랄까 평범한 사람들의 더 평범한 스파이 행동강령, 공안부 직원의 희극적인 비쥬얼, 짝사랑한 선배의 벗겨진 가발, 어망끌기나 밭매기 같은 이벤트 당첨 상품 등 진지한 스토리는 언제 나올지 계속보지만 어이없는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된다 남의 리뷰 http://naver.me/5fEb5NBV 소개/네이버 영화 스즈메(우에노 주리)는 평범하다못해 어중간한 삶을 살고 있다. 그의 남편은 항상 스즈메 걱정보다 스즈메가 거북이 밥을 주었는가가 ..

넷플릭스/그레이스

알리아스 그레이스의 실화, 캐나다 희대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란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가난한 부모, 동생들과 함께 배를타고 캐나다로 이주하던 중 엄마가 사망하고,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하녀로 입주한다 친구 메리를 만나서 잠시 행복했지만 주인집 아들의 노리개가 된 메리는 불법 낙태수술 후유증으로 죽는다 두번째 입주한 집에서 집주인과 정부(하녀)를 살해한 죄로 그레이스는 30년간 교도소에 수감되고 정신치료란 명목하에 (성적)학대를 당한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여성 차별과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는 많았는데 캐나다 역시 다르지 않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tehitalk/221895096534 https://m.blog.naver.com/shysung28/2214..

넷플릭스/해피니스 로드

대만 애니메이션은 일본 애니와 비슷하다 귀여운 캐릭터, 섬세함, 때로 배경도 유사한데 한때 일본이 대만을 식민지화했던 영향이 큰 것 같다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도 일본이 아닌 대만이 배경이라는데 지우펀 골목시장의 캐릭터샵에 다양한 굿즈들이 마치 일본인듯 헷갈린다 해피니스 로드는 어른을 위한 동화다 개인의 정체성 꿈 행복 뿐아니라 대만의 특수한 정치 사회적 상황과 민주화 과정의 인권 문제,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등도 살짝 보여준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는 귀업기도 하지만 미국인과 낳은 딸을 홀로 키우느라 애쓰는 엄마와 정체성이 혼라스러운 친구, 가난해서 학교를 그만두고 차수리점으로 성공했지만 지진으로 사망한 친구, 부자아빠 덕에 승승 장구하는 친구 등 빈부격차와 문화적 변화도 볼수있다 현실을 벗..

넷플릭스/케이크메이커

동성애 코드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는 좀 특별하게 마음에 남는다 가보지 못한 도시 예루살렘과 베를린의 낯선 풍경도 좋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케잌ㆍ쿠키를 굽는 작은 카페가 배경인 것도 좋다 동성애라는 정체성도 어려울텐데 금기와 규칙이 엄격한 유태인 사회에서는 오죽했을까 예루살렘의 금기와 가족이라는 족쇄(?)를 끊고 베를린에서 맘껏 사랑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려던 남자는 호텔로 가던중 교통사고로 죽는다 (벌받은것 같은 느낌 ㅠ) 핸드폰 불통, 소식을 기다리던 베를린의 남자는 연인을 찾아 예루살렘에 가지만 사고 소식에 망연해진다 연인의 아내가 오픈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까다로운 코셔를 피해 쿠키와 빵을 굽는다 맛집으로 등극한 카페, 연인의 아내는 노골적으로 호감을 보이고 남자는 차마 뿌리칠 수가..

넷플릭스/딱따구리와 비

원제는 The woodsman and The Rain 인데 제목을 왜 딱따구리(wood pecker)로 바꾼걸까 굳이 번역한다면 '벌목꾼과 비'인데 벌목꾼 보다는 딱따구리라는 어감이 더 귀엽긴하다 어쩌면 주인공이 딱따구리처럼 비가 언제 올것을 안다는 의미에서 딱따구리를 쓴것 같기도하다 생전 처음 영화 촬영 현장을 보게된 주인공 가츠가 엉겹결에 좀비로 보조출연한 후 현장에서 스텝으로 맹활약하면서 자신감 제로인 감독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마지막 크랭크인 씬을 찍을때 소낙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곧 그칠 것이라는 가츠의 말을 믿고 기다리다가 정말 비가 그친 순간, 감독은 성공적으로 마지막 씬을 찍는다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일본 영화다 남의 리뷰 https://m.blog.naver.com/ji2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