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etflix..

넷플릭스/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s-_-s 2021. 1. 15. 20:14

1989년 작
다시 보니 영화를 봤던 기억은 있는데 잊은 장면이 더 많다

교사로 퇴직한 데이지, 평생 성실하게 일한 덕에 지금은 아들의 사업이 번창하여 부를 누리지만 가난했던 시절의 검소한 습관이 몸에 배인 유태인 할머니다

'퇴직 교사/ 고집세고/ 정의롭고/ 까다롭고/ 검소한캐릭터'가 딱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지만 나 또한 그런 캐릭터로 나이들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머러스하고 여유있는 운전사 호크와 남은 여생을 함께 하면서 호크는 보수를 받고, 데이지는 의지할수있는 조력자를 곁에 두고, 효자 아들은 안심하고 어머니를 맡기는~그야말로 상부상조의 관계, 오랫만에 봐도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다

어쩌면 미국사회보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족, 이웃관계가 더 정도 사라지고 여유없이 살아가는것 같다

미국사회에서 흑인 차별 뿐아니라 유태인에 대한 공격도 있었으니 아마도 겉모습은 백인이지만 독일계 유태인 할머니가 호크에게 동병상련을 느꼈을 수도 있을것 같다

소개
고집이 세고 자존심 강한 데이지 여사(Daisy Werthan: 제시카 탠디 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운전을 하다 결국 사고를 낸다. 이에 놀란 아들 불리(Boolie Werthan: 댄 애크로이드 분)는 흑인 운전사 호크(Hoke Colburn: 모간 프리먼 분)를 고용한다. 그러나 고집센 유태인 마나님은 일방적으로 호크를 무시하는 등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유머가 가득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인간미가 넘쳐 흐르는 호크는 데이지 여사의 냉대와 무시를 무릅쓰고 오로지 진실한 보살핌으로 복종한다. 결국 잘난 체하고 고집불통인 할머니도 그의 참다운 인간성에 감동,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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