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Netflix..

넷플릭스/시크릿 레터

s-_-s 2021. 3. 3. 12:12


이 절절한 사랑에 눈물이라도 흘려야할까

딸 보다 어린 제자와 무려 6년간 불륜의 사랑을 나누고 죽어서까지도 그 모든 방법과 사람들을 동원해서 그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사랑을 지속하는, 에디 교수,

갑자기 세상을 떠난 에디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그의 사랑을 확인하고 곁에 머무르고싶은 여자 에이미.

보통 불륜이라함은 남모르게 숨기는 것이지만 이 커플의 사랑은 너무나 당당하다

죽는 순간까지 우체국, 별장, 병원, 변호사, 심지어 가족에게 까지 에이미를 위한 후사를 부탁하고, 둘이 함께 지내던 별장을 에이미에게 상속하라는 유언장도 남긴다

아무리 저명한 천문과학자 캐릭터이고 제레미 아이언스라도 우리네 정서로는 납득하기가 쉽지않다

(본인이 마지막으로 연구하던 별 모양을 닮은 뇌종양으로 죽었다니 천벌을 받았다는 생각도 든다)

어린시절 자신이 운전하던 자동차사고로 아빠를 잃은 에이미는 내면의 깊은 죄의식으로 인해 엄마를 멀리하고 위험한 일을 자초하는 스턴트우먼 일을 도맡아 촬영한다 그녀에게 유일하던 사랑, 에디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녀에 대한 배려는 혼돈에 빠진 그녀를 서서히 현실로 이끌어준다

이메일, 영상, 메세지, 캠코더, CD, 스마트칩 복구 등 It시대의 유물들이 소통의 주된 수단으로 등장하고 삼성의 로고가 선명한 노트북이 등장하기도 한다

'죽은 별들과의 대화'라는 에이미의 박사논문은 죽은 연인과 편지와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받는 자신의 모습과 닮았다

둘의 사랑이 절절한건 알겠는데 특히 가족과 딸에게깊은 상처를 준 에디교수의 사랑은 참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 불쾌하다

소개
죽음만큼 사랑했던 연인,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연인 세상은 그를 죽었다 한다 그런 그에게서 편지가 오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을 여는 저명한 교수 에드(제레미 아이언스)는 목숨만큼이나 사랑하는 오랜 연인 에이미(올가 쿠릴렌코)에게 언제나 화상 통화와 편지로 애틋한 사랑을 전한다. 평소와 다름없이 에드와 문자를 주고받던 에이미는 갑작스레 그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그 후에도 여느 때처럼 그녀에게 도착하는 에드의 사랑이 가득한 편지들은 슬픔에 빠진 에이미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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